본문 바로가기

나의 하루/다이어트일기

2017년 3월 29일 20 : 51

오늘의 기록

 

체중 : 78.3 kg

 - 어제 측정값에 비해서 0.7kg 줄었다.

 - 어제는 저녁도 먹었기 때문에 매우 양호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다.

 

 

운동을 하고 나면 운동에 대한 회의감이 든다. 너무 힘든 운동을 택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몸은 언제나

 

더 큰 자극에만 반응하는 것 같다.

 

지금의 운동에 익숙해져도 결국 더 큰 자극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쉬운 운동은 남은 평생 없을 것이다.

 

다만, 더 강한 사람이 되어서 견뎌내는 것일 뿐...

 

 

 

오늘의 식단

 

 

원래의 원칙대로 하면 주3일은 다이어트 식단으로 하루에 2끼를 먹고

 

주 2일은 원래대로 점심 1끼를 먹는 것이지만 아직 다이어트 도시락이 도착하지 않은 관계로 이번 주는 기존의 점심 1끼 식사를 진행하게 될 것 같다.

 

일반식으로 점심 1끼를 먹는 식단의 원칙은 점심에는 아무런 제한이 없다는 것이다.  푸짐하게 마음껏 떠서 즐겁게 먹었다. 즐겁게 먹으면 살 안 찐다고 누가 그랬다.

 

 

사진 속에 보이는 바나나는 저녁 운동 직전에 섭취하였다.

 

 

 

 

오늘의 운동

 

내가 애용하는 유투브 순환운동이다.

 

장비 없는 운동으로 근선명도를 높여주는 나름 고강도의 운동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 자막은 거지 같으니 없애자..

 

바쁜 분들을 위해서 실제 운동은 2분 10초부터 시작해서 7분 56초에 한 세트가 끝난다. 세트 사이에 1분~2분 정도를 쉬고

 

연결해서 수행한다. 

 

총 5세트를 하라고 하는데 나에게는 너무 힘들어서 컨디션이 좋을 때 3세트를 연속으로 한 것이 최선이었다.

 

버피 - 점핑잭 - 러시안트위스트 - 인앤아웃 - 누워서 가위차기 - 발을 차면서 플랭크 자세 유지

 

각 운동은 45초 동안 지속하며 중간에 15초 정도를 휴식한다.

 

 

 

점심을 먹은 직후에 가볍게 몸을 풀면서 지옥의 유산소 운동(내가 지은 이름이다)을 2세트 진행한다.

 

땀이 매우 난다.

 

 

 

그리고 오후 일과를 끝낸 후에 퇴근하고 나서 운동 루틴은 아래와 같다.

 

1. 2분정도 런닝머신 속도 6.5로 걷는다.

 

2. 10분정도 런닝머신 속도 10.0으로 가볍게 달린다.

 

3. 1분 런닝머신 속도 14.0으로 심장박동수를 높인다.

 

4. 2분 정도 6.5로 걸으면서 호흡을 가라앉힌다.

 

5. 지옥의 유산소 운동을 체력이 허락하는 대로 한다. 오늘은 2세트를 실행하였다.

 

6. 윗몸일으키기 40회, 팔굽혀펴기 40회, 덤벨(이두, 삼두) 30회를 수행한다.

 

7. 거꾸리를 하면서 하루종일 앉아있던 허리와 목을 반대 방향으로 힘을 준다.

 

8. 간단한 스트레칭 후에 운동을 정리한다.

 

 

 

이렇게 프로세스를 다 끝내는 데에 대략 50분 정도를 소모한다.

 

런닝머신 15분 정도에, 지옥의 유산소 운동에 11분 정도가 최소한 소모된다. 26분 유산소 운동에 30분 가량의 근육운동을

 

수행하는 것이다. 체력이 자라나는 만큼 운동시간을 더 늘릴 것이다.

 

결국에는 근육이 많은 몸을 원한다. 기초대사량이 높은 몸!

 

거의 쉼 없이 운동만 지속한다. 짧게 굵게 끝낸다.

 

 

 

 

오늘의 운동은 매우 효과적이었겠지만 너무나도 힘들었다 .

 

하지만 아마 내일도 동일한 방법으로 운동을 할 것이다. 왜냐하면 내 몸의 변화가 시작되었음을 내가 느끼기 때문이다.

 

한달 후에는 이 작은 변화가 모여서 매우 크게 보일 것이라는 느낌이 든다.

 

화이팅!